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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이 시원한 눈매를 위해 뒷트임을 고민하시지만, 정작 왜 눈 뒤쪽 공간에만 집착하시는지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이제 쌍꺼풀 수술은 단순한 미용을 넘어 세대 간의 공감대가 되었습니다. 처진 눈을 고민하는 할머니, 과거의 어색한 라인을 바로잡고 싶은 엄마, 그리고 생애 첫 수술을 앞둔 손녀가 나란히 상담실에 앉아 있는 풍경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성형 강국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죠.
하지만 수십 년간 수술을 집도해온 의사들도, 수술을 받아본 환자들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동양인의 두꺼운 눈꺼풀에 라인 하나를 만드는 것만으로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미학적 아쉬움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눈매교정술(안검하수 교정술)’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수술은 쌍꺼풀 수술의 모든 한계를 극복해 줄 ‘신기루’ 같은 희망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눈매교정술이 엄청난 붐을 타고 확산되었지만, 학술적으로 통일된 ‘표준, 기준(Standard)’이 모호했습니다. 100개의 병원이 있다면 100개의 모두 다른 수술법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 결과, 현장의 목소리는 극명하게 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눈매교정술은 의료 현장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 효과가 없다거나 여러 번 교정해야 한다는 논란 속에서 정작 가장 절실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눈이 작아 이마에 힘을 빡 주고 다니느라 어린 나이에 벌써 이마 주름이 깊게 팬 친구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앞트임은 이미 너무 많이 해서 더 텄다가는 ‘어색함’의 끝판왕이 될 것 같고, 눈매교정은 여기저기 논란의 중심에 있어 선뜻 손대기가 겁나죠. “도대체 내 답답한 눈을 구해줄 새로운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라고 밤잠 설치며 고민하던 환자분들이 결국 무릎을 탁 치며 찾아내는 탈출구가 바로 ‘뒤트임’인 셈입니다.
많은 분이 뒤트임을 ‘커튼을 옆으로 밀듯’ 눈 가로 길이를 단순히 늘리는 수술로 오해하십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우리 눈의 바깥쪽 구석은 상안검(윗눈꺼풀)과 하안검(아랫눈꺼풀)이 만나 단단하게 고정된 ‘외안각 인대’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뒤트임은 이 단단한 결합 부위를 인위적으로 절개(찢기)하여 눈의 길이를 연장하려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무조건 뒤트임이 답일까요?”
상담실에서 무릎을 탁 치며 뒤트임을 외치는 환자분들에게 저는 오히려 ‘정지 신호’를 보내라고 하고 싶어요. 뒤트임은 멀쩡한 눈 끝 조직(외안각)을 인위적으로 훼손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찢어서 얻는 1mm의 길이보다, 그 대가로 치러야 할 ‘ㄷ’자 흉터’와 ‘붉은 점막 노출’의 리스크가 훨씬 큽니다. “남들 다 하니까”가 아니라, 내 소중한 눈 조직을 지키면서 가장 아름다워지는 길을 찾는 것 그것이 성형외과 상담을 20년간 시행했고 지금 성형 분야에서 지식인 9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가 드릴수 있는 조언이예요.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요? 제대로 시행된 눈매교정과 제대로 시행된 앞트임에 대해 다음 포스트에서 알려드릴께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뒤트임은 단순히 ‘공간을 넓히는 수술’이 아니라 ‘전체적인 눈매의 밸런스를 잡는 수술’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담실에서 20년 동안 수많은 환자분을 만나며 느낀 것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수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의 구조와 피부 장력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입니다. 오늘 제가 짚어드린 체크리스트를 꼭 확인하시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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